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노조, 임금동결 항의 투쟁선포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지부는 10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앞에서 임금동결에 항의 임금투쟁에 돌입했다. 

드림타워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카지노의 오픈을 위해 피땀흘려 헌신적인 노력을 했지만 불합리한 대우를 하는 사측에 맞서 투쟁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투쟁에 돌입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지부는 모든직원에게 공정한 임금체계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사측은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업계 평균임금에도 미치지 않는 임금을 주고 있지만 외국인 경영진 등 일부는 고액연봉을 책정하고 연봉 인상을 하는 등 온갖 특혜를 누리고 직원들에게만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전체 직원 240여명 중 노조에 가입된 인원은 60명인 드림타워 카지노지부는 사측의 부당함을 알리고 투명한 인사평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사평가 시스템은 직원 개개인의 승진과 임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축은 직원들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합리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게 인사푱가 시스템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지부는 사측이 요구사항을 들어줄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부분파업과 전면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개장 6개월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12월 호텔과 카지노, 리테일 등 3개 부문에 걸쳐 처음으로 2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