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근황.vatican


코로나19 백신 근황.vatican

빨리하삼 0 981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강타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와중에

제약회사들이 저마다 백신을 개발,

확진자 숫자가 차원을 뛰어넘은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말부터 접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부 백신이 낙태된 태아의 세포를 이용해 제조됐다는이유로

미국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의 주교 두 명이

해당 백신의 비도덕성을 비난하며

신자들로 하여금 접종받지 말 것을 강론하는 일이 일어났다.

 

모두 알다시피 가톨릭에서의 낙태는

시술자와 피시술자 모두 자동 파문되는 대죄에 속한다.

 

이 때문에 낙태 태아 세포를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가톨릭에서 용인될 수 있는지가문제되어

교황청 신앙교리성에 지침을 요청하는 문의가

지난 수 개월 동안 계속되자 

신앙교리성에서 최근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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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리성의 성명 요약 :

 

윤리적으로 비난받지 않는 백신을 이용할 수 없다면

연구 및 생산 과정에서 낙태 태아 세포를 사용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더라도

이는 가톨릭 교회의 도덕적 가르침에 위배되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용인은

낙태 태아 세포 사용에 대한

도덕적 찬성을 의미하지도,

의미해서도 안 된다.

 

원칙적으로 백신 접종은

도덕적 의무가 아닌 자발적인 것이어야 하나

윤리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는 자신의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공익을 추구해야 할 의무에 따른 것이므로,

 

낙태 태아 세포를 사용한 백신 접종을

양심적 이유로 받지 않으려는 신도는

적절한 예방수칙을 지켜

코로나19 전파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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