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저의 발언에 상처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이하 북유게)의 깨끗한 유저입니다.
저는 금일 오후 2시경 대략 '유시민의 촉새짓 때문에 총선에서 의석을 더 차지할 수 있었던 민주당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북유게에 게시하였습니다.
그 게시글을 보시고 몇몇 유저 분들이 많이 화나신듯 저에게 날선 비판을 해주셨습니다.
한 유저는 "너 유시민이 그동안 검찰을 얼마나 깠는지 알고 그런 생각없는 얘기를 하는거냐" 며 비판해주셨고, 또다른유저분은 "200석 같은 오바떠는 소리 하지말라" 며 저의 실언을 비판해주셨습니다.
그 비판들을 듣고 저는 순간 이성을 잃은 나머지 논점에서 빗나가 대략 "민주당이랑 관련도 없는 사람이 왜 그런발언을 했느냐"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왜 고인을 모욕하는 글들을 놔두느냐" 라는 내용의 대댓글을달았습니다.
저는 순간 제가 이성을 잠깐 잃었다는걸 깨닫고는 한차례 죄송하다며 해당 글을 삭제하였지만 삭제하고 나서도 찝찝한기분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아무리 오타쿠들이 취존을 못한다고는 하지만 타인의 최애캐를 그렇게 모욕하는 것은 표현 방식에 있어저의 잘못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사과문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아까 저의 게시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셨을 유시민 작가의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올립니다.
하지만 저의 사과는 유시민 작가의 팬 분들에게만 한다는 것 또한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그는 민주당원도 아니면서 민주당 일에 지나치게 간섭했던 일도 많고 노무현 재단의 이사장으로 있으면서고인을 모욕하는 자들을 방치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을 당시 진행했던 "새로운 노무현" 행사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시민 작가 본인에게는 전혀 미안하지 않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해명도 끝냈으니 아까 첫 번째 4과문을 올렸을 때 약속했던 쩡을 올리며 4과를 마치겠습니다.
고멘 유게이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