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한컷 낙서 -156-


판타지 한컷 낙서 -156-

소리 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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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뿔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자들이여.

 

너희 지혜가 크도다. 이 곳엔 내가 검을 집을만한 것이없으니.

 

그대들은 내 목숨을 취하는 영광을 얻을 것이며 내 이야기는 여기서끝나게 되겠지.

 

 

하지만 지금 비가 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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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바로 사신의 바람이다. 오랜 수련을 거친 너라면 이제마법의 영역을 볼 수 있는 눈을 떴겠지."

 

 

"이딴 개짓거리 그만 시키고 칼 만드는거 가르쳐줘요."

 

 

"세상의 바람이 돌고 돌아 고이는 장소가 바로 이 곳늑대울음숲이지.

 

그래서 10년에 한번씩 세상의 음기와 독기가 응축되어 이 곳으로흐르는거야."

 


"칼 만드는거 가르쳐줘요."

 


"사람들은 저걸 악령의 무리라고 생각해서 와일드 헌트, 죽음의기사, 백귀야행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렀다.

 

실제로 귀신은 아니지만 생명의 죽음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그런착각을 일으킬만도 했지."

 


"칼 만드는거 가르쳐줘요."

 


"이제 가서 사신의 바람 한 움큼만 가져와라. 오늘은 저걸로갑옷을 만들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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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믿음과 신앙이라는 힘으로 내게 이름을 붙여 나를 쪼개고약화시켰다.

 

토르, 페룬, 제우스, 인드라. 그들은 곧 나이자 나에게서 비롯된자니 나는 그들을 아나 그들은 나를 모른다.

 

하지만 인간이여. 세상을 위협할 거대한 악이 찾아오니 내 온전한힘이 필요하도다.

 


내 진짜 이름을 불러다오.


내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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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무구 중 하나, 뿌리의 지팡이를 보라

 

그지팡이를 땅에 세우면 나무 뿌리가 자라나 깊이 뻗어나갈지니

 

뿌리가지배하는 땅은 모두 지팡이를 쥔 자의 의지에 복종할지라

 

바위는파도가 되고 대지는 춤을 추는구나


최초의왕을 두려워하라

 




"알프리드가 몰랐던 사실은 옛 구전이 모든 이야기를 다 하지는않았다는거지.

 

명확한 정보 전달보다 간지나는 문장이 더 중요했던시절이라.

 

그 지팡이의 마법은 그 뿌리가 닿는 범위까지의 대지를 조종할 수있는데

 

뿌리의 지팡이가 뿌리를 내리는 속도는 그냥 평범한 나무 지팡이에서뿌리가 자라나는 속도와 같았으니까.

 


알프리드가 그 날의 결투에서 승리했으려면 대체 몇년이 필요했을까몰라.

 

우리 모두 승리를 확신하며 자신감 넘치게 지팡이를 내리치던 그를기억하며 잔을 들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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